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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30 17:51
북미권 Sean 선생님 후기
 글쓴이 : 김민영
조회 : 4,115  

 
필립잉글리쉬에서 수강한지 3개월이 약간 넘었네요. 
독해나 듣기에 비해 스피킹이 약해서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다니느라 바빠서 학원갈시간도 없고 해서 찾아보다가
전화영어가 꽤 괜찮다는 후기를보고 여러 전화영어업체를 비교하다가
선생님이 좋고 수강료가 저렴한 필립영어를 선택하게되었습니다. 
여러 업체를 비교해보신분들은 잘 아실테지만 필립영어가 확실히 저렴합니다. 
제 친구한테 추천해줘서 친구도 수강중인데 좋다고합니다. ㅎ
선생님도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시고, 제시간에 전화가 안오거나 하는일도 거의 없습니다.
딱 한번 선생님 컴퓨터가 다운되어서 전화오자못한적있었는데
필립영어측에서 전화가 와서 상황을 알려주시더라구요. 
11월달에 시작할때 비하면 말하는 어휘도 다양해지고 문장도 좀 길어진것같고
외국인과 대화할때도 완벽한문장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자신감있게 이야기 할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관리자 18-02-01 02:18
 
김민영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민영님께서 필립 잉글리쉬를 처음 방문해 주셨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개월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3개월동안 Sean 선생님과 행복하게 수업을 하셨군요?

민영님의 후기를 접하니, 우리 약학계가  한국 체류 외국인수의 증가에도 대비하고  '의료 한류'를 유지하고 증폭시키는데,  필립 잉글리쉬가 조금이나마 기여를 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합니다!  마치 Sean 선생님의 교정처럼 갑자기 왜 이런 얘기를 하나 생각이 드실 텐데요.^^ 궁금증이 생기셨다면, 아래 이야기를 읽어 보시면 됩니다.

민영님을 처음 뵙게 됐을 때, 약대에 재학 중이시라 말씀 주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예비약사님이신 샘인데요.  필립 잉글리쉬는,  이제 한국의 약사들도 영어회화 능력을 갖추어야 할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에서 영어회화를 잘 하는 약사가 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필립 잉글리쉬에서 수강중이신 어느 약사님께서 처음 이곳을 방문하셨을 때 다음과 같은 경험담을 말씀해 주셨던 것이 불현듯 생각나네요.

          "어떤 외국인 손님이 약국을 방문하더니 저에게 처방전을 주면서 영어로 Do you speak English?라고 질
          문을 했습니다. 그 순간 약국의 모든 손님들이 다 제 얼굴만 쳐다보더군요. 저는 순간적으로 너무 당황해
          서 "No I don't"라고 답변하며 씩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틈틈히 영어회화 공부도 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기를 방문했습니다."

이런 사례들을 보면, 한국 공교육의 한계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약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엘리트 집단입니다. 어느 나라에서든 그렇겠지만, 특히나 한국에서 약사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무척 어렵습니다.  일단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내야 하고, 4년이 아닌 6년동안 대학에 다녀야 합니다. 그게 끝이 아니죠.  수능보다 더 어려운 약사고시에도 합격을 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모두 이겨낸 분들마저, 한국의 공교육 과정만으로는, 영어회화를 잘 할 수가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인 것입니다.

현 시대의 흐름은 한국 공교육의 현실을 너그럽게 봐줄 정도로 녹록하진 않습니다.  국제화의 조류와 함께,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숫자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에 해당되는 2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몸이 아파서 약국을 방문하는 손님 100명 중 4명은 외국인일 수 있다는 의미죠. 게다가 이 숫자는 해가 거듭될수록 증가할 것이 뻔합니다.

더욱이,  요즘은 한류 열풍 덕분에, 미용수술 등 의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의료 영역에서도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보건복지부는 2012년부터 "Global Healthcare Expert"를 1만명 이상 양성하겠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아직도 암울합니다. 유학이나 교환학생 등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주변의 외국인 지인들 중에는, 한국의 약국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잘 안 되서 고생해본 사람들이 꽤나 있습니다. 외국인 친구 한 명은 다음과 같이 말하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약국을 방문해도 제 증상과 약의 복용법에 대해 영어로 정확하게 설명해주시는 약사님을 찾기는 어려웠
          습니다. 그래서 대형 약국을 방문하기도 했지만, 거기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약사님과 커뮤니
          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으니, 약사님이 조제해주신 약을 내가 이해한대로 그대로 먹어도 되는지 확신할 수
          가 없었습니다."

이런 현실에 대해 어떤 대책을 세울 수 있을까요?  일단 어학 전문가들이 약사들의 업무를 보조하는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학 전문가들은 약학에 문외한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어학 전문가를 따로 기용하는데는 비용적 문제 역시 발생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대책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약사들이 스스로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제일 이상적인 대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시대적 흐름을 보면, '영어회화를 잘하는 약사'는 분명 그렇지 못한 약사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사회가 약사의 영어회화 능력에 더 가중치를 둘 것인만큼, 취업 전선에서, 영어회화를 잘하는 약사는 다른 약사보다 더 좋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개업을 했다면, 영어회화 능력을 갖춘 약사는 처방전을 들고 오는 외국인 손님에게도 복약지도를 더 잘 해줄 수 있기에, 그만큼  다른 약국보다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고, 다른 약국과의 차별화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영어회화를 잘하는 약사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약사들이 영어회화 공부에 매진하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생기겠지요. 그리고 이런 흐름은 우리 약학계가 한국 체류 외국인수 증가에 대비하고 '의료 한류'를 지키며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은, 약학계 뿐만 아니라 의학계에도 그대로 유효한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예비약사님인 민영님 및 현직 약사님들께서 필립 잉글리쉬에서 수강하시는 것은,  거시적으로 이런 의미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필립 잉글리쉬는, 한국 약학계와 의학계에도 작은 기여를 하고 있는 샘이죠.^^

사실 필립 잉글리쉬 뿐만 아니라 민영님도 똑같은 공헌을 하고 계십니다. 이곳에서 Sean 선생님 수업에 열심히 참석해 오셨고, 필립 잉글리쉬를 주변 분들에게 추천해 주셨으니까요.

지인들에게 교육기관을 추천해 준다는 것은 한 편으로는 조심스러운 일이기에, 마음속에서는 추천을 해줄지 말지 망설임도 일어났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필립 잉글리쉬의 수업을 먼저 경험해 보시고 만족감을 느끼셨기에, 그 만족감을 소중한 지인분과 나누고자 하셨을 것입니다. 

필립 잉글리쉬가 앞으로도 한국 약학계와 의학계의 발전에 작게나마 이바지할 수 있도록  민영님께서 늘 행복하게 수업 받아 주시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필립 잉글리쉬가 더 많은 공헌을 할 수 있도록 민영님께서 필립 잉글리쉬를 주변에 더 널리 알려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소중한 수강후기 사진과 함께 올려준데 감사 드리며, 2/2 - 2/5 - 2/7 - 2/9 - 2/11 (수업 요일 변경 신청을 주셔서 보너스 수업 편성도 희망하시는 요일로 변경 배치했습니다) 에 보너스 보충수업 150분을 편성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