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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7 15:43
벌써 1년이 지난 Leira선생님과의 수업~
 글쓴이 : 심수민
조회 : 1,518  
 
딸아이 7세 때 부터... 9세.. 현재까지 레이라 선생님과 수업하고 있어요...
 
타국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다니다 한국와서 영유를 다녔는데.
비교적 짧은 수업시간으로 그것만으로는 유지및 업 시킬 수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눈이 빠져라 몇날 며칠을 검색했네요...
그러나 화상 통화의 수업료는 정말 만만치 않더라구요...
 
검색과 검색 끝에 필립잉글리쉬를 알게 되어 인연을 맺은지 1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대화만 하다 얼마전 부터는 교재를 선정해서 수업을 하고 있는데.. 아이의 실력 향상이 눈으로 보이네요...
 
대화중 아이의 답에서 바르지 않은 발음 등은 타이핑해 주시면서 바로바로 교정을 해 주시고,
무엇보다.. 고급스럽운 문장을 어법??을 사용하신다 해야 하나????
 
늘... 부드러운 목소리로 어린아이도 질리지 않게 잘 이끌어 주시는 레이라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관리자 19-07-22 11:08
 
심수민 학생 어머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민 학생이 Leira 선생님과의 수업에 꾸준히 참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번에 후기까지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Leira 선생님은, "아이가 마음씨도 밝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한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실만큼, 수민 학생과의 수업을 참 즐거워 하시는데요. 이 후기 소식을 접하면 더 기뻐하실 듯 합니다. ^^

수민 학생은 유아 시절부터 외국의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에 다니는 경험을 했군요. 어떤 사정으로 아이가 7살부터 외국 생활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부모님 직장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어찌됐든 아주 어려서부터 또래의 평범한 아이들이 하기 힘든 경험을 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귀국 후에는 우리나라 영어 유치원에 다니며 필립 잉글리쉬 수업도 병행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수민 학생이 이곳의 수업을 1년 이상 수강하게 해주셨으니, 귀국 하신지도 최소한 1년은 넘었을 듯 합니다.  어머님께서는 어쩌면 귀국 직후  '우리 아이가 외국 생활을 더 오래 했다면 영어를 더 많이 배웠을텐데'라는 아쉬움을 느낌과 동시에 '그래도 우리 아이가 한국에서 생활하며 영어를 배워서 참 좋다'며 안도감을 느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들은, 수민 학생이 한국에서 모국어인 한국어를 착실히 배우고, 한국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한국 친구들도 많이 사귀며, 덤으로 Leira 선생님처럼 훌륭한 강사님에게 재밌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현재의 환경이, 아이에게 여러모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후기 답변에서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드려볼까 합니다.

물론 아이가 유아 시절부터 영어권 국가에 거주하도록 하는 것이 최고라 믿는 학부모님들이 얼마나 많이 계신지 잘 압니다. 영어회화가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는 경쟁력이 되버린 세상이니, 이런 생각 하시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그리고 실제로 유아 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영어권 국가에 살았던 아이는, 당연하게도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아이가 정작 한국인에게는 더 중요한 모국어인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할 수 있고, 또한 앞으로 설명드릴 여러가지 부작용을 경험할 수도 있기에, 어린 시절부터 유아를 장기간 외국에서 살게 하는 것은 - 직장 문제 등 특단의 사정이 없다면 - 정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교육계에는 "유아 시절부터 영어권에서 영어를 배우는 것은 부작용이 크기에 조기 유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와 "유아 시절부터 영어권에 살아야 영어를 모국어처럼 잘 하게 되므로 조기 유학은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고, 각 견해를 지지하는 학술적 논거들도 계속 누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들은 전자를 지지합니다. 여러 교육 관련 자료들을 다루고, 또 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다보니, 조기 유학의 부작용이 분명히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언어적 측면에서, 조기 유학은 아이의 모국어 습득 능력을 저하시킬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한국어를 온전히 익히기도 전에 언어적 체계가 다른 영어에 너무 장시간 노출되다보면, 아이의 언어 능력이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릴 수도 있습니다. 양쪽 언어들의 어휘들이 뒤섞이고, 발음도 이상해지며, 어순도 뒤죽박죽 되버리는 것입니다. 일부 사례이긴 하지만, 조기 유학을 갔다가 말더듬이 증상으로 고생하고 언어발달 장애를 겪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또한 정서적 측면에서, 조기 유학은 아이들에게 마음의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오로지 '영어를 잘 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주거지를 바꾸는 것은 아이에게 정말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심지어 어른도 외국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것에 많은 부담감을 느끼곤 하니까요. 그렇다보니, 일부 사례이긴 하지만, 조기 유학을 갔다가 정서발달 장애를 겪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미국에 조기 유학을 갔다가 타락의 길로 접어든 아이들의 뉴스는 이런 맥락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교육부는, 이러한 부작용들을 고려하여, 공식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영어회화를 배우는 것이 국제화된 오늘을 살아나가는데 매우 중요하고, 가능하면 어린 나이부터 영어회화를 시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어린 시절부터 영어회화를 배우면서도, 앞서 설명드린 부작용은 겪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아이가 한국에서 필립 잉글리쉬와 같은 타입의 사교육 기관들을 통해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도록 영어 교육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도 좋은 대안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와 같은 타입의 교육 기관들은, 아이가 원어민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조기 유학의 혜택과 비슷한 혜택을 누리면서도, 한국이라는 편안한 모국어 환경에서 자유롭게 모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까닭입니다.

특히, 필립 잉글리쉬는 저렴한 수강료만으로도 Leira 선생님처럼 훌륭한 원어민 강사님과 30분동안 대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수민 학생의 담당강사인 Leira 선생님은 정말 훌륭하신 강사님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을 처음 방문하신 분들은 '버클리대'라는 학력 때문에 Leira 선생님께 관심을 두시기도 하지만, Leira 선생님의 진짜 장점은 회원님들과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하시고, 늘 열정적으로 수업을 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원님들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업을 설계해 주시는데 재능이 있으시기도 합니다.

Leira 선생님께서 수민 학생이 또래 학생들에 비해 영어를 참 잘 하고 성격도 밝다며 칭찬을 여러 번 해주셨는데, 그런 걸 보면, 수민 학생은 부모님의 살뜰한 보살핌 덕분에 어린 시절 외국에서 생활하면서도 좋은 영향만 취할 수 있었고, 앞서 설명드린 안 좋은 영향은 받지 않은 듯 해서 참 좋습니다.

수민 학생은 부모님 덕분에 다른 학생들보다 일찍 외국 거주 경험도 해봤고, 이후 한국에서 생활하며 훌륭한 강사님에게 영어회화를 배우고 있는데요. 그런만큼, 앞으로도 지금처럼 결석없이 꾸준히 수업에 참석한다면, 틀림없이 원어민에 버금가는 영어회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늘 씩씩하고 밝게 잘 해내고 있는 수민 학생에게 아무쪼록 칭찬과 격려 아낌없이 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소중한 수강후기 올려 주신데 감사드리며, 7/25에 보너스 보충수업 30분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고맙습니다. 수민 학생과 어머님 그리고 가족 분들 모두,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