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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0 12:36
[학습매니저 수강후기] 수강생-매니저로서 느낀 점
 글쓴이 : 이재경
조회 : 17,230  
 
 
 
 
 
       안녕하세요. 한 공공기관에 입사하게 된 이재경이라고 합니다. 저는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을 다니면서 '한양대학교 산학협력기업 필립커뮤니케이션즈'의 영어사업본부 (브랜드 명칭: 필립잉글리쉬) 에서 한국매니저팀 부서에 소속된 파트타임 학습매니저로서 한 해 이상 근무를 해왔습니다. 그간 이곳에서 매니저로서 근무하고 또 한 명의 수강생으로서 공부하며 느꼈던 점을 공유하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수강생으로서 느낀 점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학습매니저임에도 불구하고, 본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복지혜택으로, 정규직 학습매니저님들처럼 북미권 월수금30분 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Christina 선생님과 Ezer 선생님께 수업을 들었습니다. 취업을 앞둔 시점이었기에 두 선생님께 취업 관련 영어를 배웠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Christina 선생님께는 주로 Interview skill을 배웠습니다. 외국계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영어면접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공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영어 면접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틈틈이 숙제로 내주신 Resume와 Cover letter를 작성하는 연습도 하곤 했습니다.  수업시간이 아니더라도 선생님께 스카이프로 개인 메시지를 보내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서 열심히 공부하였고, 덕분에 면접을 포함한 모든 취업 영어에 대해 누구보다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zer 선생님께는 TOEIC Speaking 수업을 들었습니다. 교재는 선생님과의 모의 테스트를 통해 선정했습니다. 수업을 통해 교재 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제들을 접하였고, 실제 시험처럼 연습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필립 잉글리쉬는 강사 분들에게 '별도의 피드백 자료 전송 의무'를 부여하진 않습니다. 그런데도 Ezer 선생님은 매번 수업이 끝나면 녹음파일과 피드백을 이메일로 보내주셨습니다. 스피킹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으로서 저의 말하기 습관을 반성할 수 있었고, 덕분에 원하는 레벨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매니저로서 느낀 점
      본인은 한양대학교에서 공학을 공부해 왔지만 대학 생활동안 특히 교육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필립잉글리쉬를 알기 전까지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학원 강사, 과외, 교육 봉사 등 다양한 교육활동들을 경험해 왔습니다. 그런데 필립잉글리쉬는 제가 과거에 경험했던 여느 교육기관보다도 소통이 매우 원활하고 빠르게 이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한국매니저팀 팀원들이 현지 선생님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날 기회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선생님들과 한국매니저팀-필리핀매니저팀-북미권매니저팀의 모든 매니저들 사이에는 매우 친밀한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선생님과 매니저 사이에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고, 업무 수행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선생님과 매니저의 사이가 좋아서 서로가 더욱 더 협조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곧 수강생 분과의 밀접한 소통으로도 연결되었습니다.
      전화 화상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 선생님과 수강생 분들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립잉글리쉬 내부 부서들간의 밀도 높은 소통은 친밀한 매니저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이를 장려하고 제도화한 대표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강점이 수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오늘의 필립잉글리쉬'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소통의 중요성은 어느 조직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직 내 구성원들이 친밀한 유대관계를 가진다면 자연스레 원활한 소통을 만들어낼 것으며, 원활한 소통은 곧 조직을 성공으로 견인할 것입니다. 
 
 
 
 
      학습매니저가 되기 위해  업무 및 상담 교육을 받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앞서 후기 올리신 한국매니저팀의 유기웅 선배님.  현대건설에 취업하게 된 학습매니저님,  대한항공에 취업하게 된 학습매니저님처럼, 아쉽게도 저도 필립잉글리쉬를 떠날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곧 모 공공기관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펼쳐진 다양한 근무 시간대를 두루두루 옮겨다니며  정말 많은 수강생분들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간 단순한 행정적 건의사항부터 영어 공부에 대한 고충들까지, 1년 넘도록 정말로 많은 수강생 분들과 함께 웃고 함께 가슴아파하였습니다. 정말 좋은 의도로 창립되고 운영되는 필립잉글리쉬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수강생 분들 영어 공부에 조금이나마 더 도움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수강생 분들께서는 도와드리고자 하는 작은 마음을 알아주시고 늘 따뜻하게 상담 받아 주셨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필립잉글리쉬를 알게 되고 또 파트타임 학습매니저로서 근무까지 할 수 있게 된 건, 제 대학 생활의 큰 복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똑똑하고 훌륭하신 선배 후배 친구들을 동료로 만나 많은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더 일찍 알았더라면 그래서 더 오래 근무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1년 넘게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만으로도 저에겐 참 소중한 경험들이었습니다.  
      필립잉글리쉬에서의 소중한 조직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조직에서도 성공적인 생활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여름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 동료들과의 즐거웠던 한 때

 
저에게는 마지막 회식이 된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 2016 신년 회식

박윤지 16-01-23 00:36
 
홈피 첫화면보니 매니저님 한수원 합격하셨군요.
공기업 축하드려요.^o^
     
관리자 16-01-25 11:47
 
안녕하세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윤지님께서도 공기업 준비를 시작하신 것으로 들었는데요. 필립 잉글리쉬에서의 수업이 박윤지님께서 공기업 준비 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 좋은 수확 거두시길 바라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추운데 감기 안 걸리게 늘 조심하시고,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