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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6 21:46
수강후기
 글쓴이 : 유한일
조회 : 2,154  

 


 
필립을 9월부터 시작한것 같네요.
 
처음 선생님 Deejay 선생님이 아프셔서 임시 선생님인 Leira 선생님과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Leira 선생님의 친절함과 세심함에 반하여 매일 한시간 수업도 해봤네요.
 
항상 웃어주시고, 제가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 부탁하는 왠만한 것들은 흔쾌히 들어주시고, 약속시간 정말 철저하게 잘지켜주십니다.
 
또 미국의 엘리트층이라는 느낌이 팍팍들 정도로 시사에 대해 많이 아시고 저에게 단어나 작문 혹은 어색한 문장을 정말 세밀하게 알려주십니다. 
 
또 수업이 끝나고 주시는 피드백은 저의 영어적 감각이 향상 되게 해줍니다.
 
필립에서 만나는 선생님들은 다 좋네요.
 
앞으로도 필립에서 꾸준히 수강해서 국내파로서 영어를 잘구사하고 싶습니다. .^^
 
 

관리자 16-02-17 13:38
 
유한일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사진 수강후기에 이어 두 번째 수강후기 올려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Leira 선생님과의 수업이 유한일님께 Deejay 선생님과의 수업만큼 혹은 그보다 더 큰 만족감을 드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 기쁩니다. 특히 Leira 선생님에 대한 칭찬이 많아 기쁘기도 하지만, 수강후기 작성자가 유한일님이기에, 두 번째 수강후기가 올라온 것 자체가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첫 번째 수강후기보다 두 번재 수강후기가 이토록 반가운 적도 아마 없었을 것입니다.

작년 8월의 무더운 여름, 유한일님께서 레벨테스트 신청서를 작성하시면서, 필립 잉글리쉬는 유한일님을 처음 만나뵙게 됐습니다. 유한일님 고모님께서 필립 잉글리쉬를 유한일님께 소개해 주셨던 덕분입니다. 그런데 이제 유한일님과 인연을 맺은지도 벌써 6개월이 다 됐습니다. 시간 참 빨리 가네요.

유한일님께서 처음 필립 잉글리쉬를 방문하셨을 당시, 누구보다도 영어회화 공부에 대한 강한 열정을 불태우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한국 매니저팀도 유한일님께 최적화된 선생님을 배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배정됐던 유한일님의 첫 번째 담당강사가 바로 Deejay 선생님이었죠.

작년 10월, 필립 잉글리쉬는 유한일님께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Deejay 선생님께서 인기 강사답게 유한일님과의 수업을 잘 이끌어 주신 덕분이기도 하고, 유한일님께서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석하셔서 Deejay 선생님께 기운을 불어넣어 주신 덕분이기도 합니다.

    * 필립 잉글리쉬를 극찬해주신 유한일님의 첫번째 수강후기
        [와우.. 수업이 알차요.^^ 첫달 수강후기! ]
        http://www.philiplanguage.co.kr/index/bbs/board.php?bo_table=s5_02&wr_id=807

그러나 작년 11월 Deejay 선생님께서 몸이 아프셨을 당시, 필립 잉글리쉬는 유한일님이 섭섭한 감정 (지금도 그 때 상황을 생각하면 죄송할 따름입니다) 을 느끼시게 한 적도 있습니다.

당시 유한일님께서는 몸이 아프셨던 Deejay 선생님의 사정을 잘 이해해 주셨고 이와 관련된 한국 매니저팀의 크고 작은 실수들도 다 이해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한국 매니저팀에서는 그런 유한일님께 수업연기 상담을 드리면서 '제한규정' 만을 앞세웠기 때문입니다.

필립 잉글리쉬는 어떤 업체보다도 더 수업연기 기회를 많이 드리는 곳이지만, 그래도 한국 매니저팀은 우리 수강생 분들께 수업연기를 더 자유롭게 드릴 수 없는 점이 늘 죄송할 따름입니다. 사실 한국 매니저팀은 수강생 분들의 이익을 대변하다보니, 수강생 분들에게 최대한 수업연기를 많이 보장해 드리고자 하였습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수업연기는 원하시는만큼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필리핀 매니저팀이나 북미권 매니저팀은 필리핀 선생님들이나 북미권 선생님들의 이익을 대변하다보니, 수업연기에 대하여 한국 매니저팀으로 많은 항의를 주셨습니다. 부서간 논쟁에 논쟁을 거듭한 끝에 나온 절충안이 바로 『주5회 6일, 주3회 4일, 주말 3일』그리고 『수업시간 2시간 전 신청』이라는 수업연기 제한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마 저희들이 유한일님 입장이었어도 마찬가지로 섭섭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유한일님도 섭섭하신 마음에 잔여수업 환불 신청을 하셨습니다.

    * 한국 매니저팀에 섭섭함을 느끼시고 환불 신청하셨던 글
        [환불할래요]
      http://www.philiplanguage.co.kr/index/bbs/board.php?bo_table=s5_07&wr_id=10986

하지만 유한일님께서는 환불 신청 이후 역지사지의 마음을 내주셨고, 상황을 이해해 주시려 노력하셨습니다. 또한 필립 잉글리쉬의 단점을 포용해 주셨으며, 이곳의 장점을 바라봐 주셨습니다. 그래서 환불 신청을 철회해 주셨고, 자칫 끊어질 뻔했던 유한일님과 필립 잉글리쉬의 인연은 이렇게 지속되게 되었습니다.

    * 한국 매니저팀을 이해해 주시고 환불 신청을 철회하셨던 글
      [환불요청은 철회할께요. 너무 서운해요 필립..]
      http://www.philiplanguage.co.kr/index/bbs/board.php?bo_table=s5_07&wr_id=10990

사실 Leira 선생님도  유한일님의 임시 담당강사로서 처음 배정이 되셨을 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으셨을 듯 합니다. Deejay 선생님께서 아프셔서 수업에 지장이 생기고 있었다는 점이나 한국 매니저팀이 유한일님께 섭섭함을 드렸다는 점 등 당시 상황에 대해 이미 잘 알고 계셨고, 무엇보다도 상황이 워낙 급하다보니, 한국 매니저팀이 미처 담당부서인 북미권 매니저팀을 경우하지도 못한 채 갑작스럽게 Leira 선생님을 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여곡절 속에 'Deejay 선생님을 대신할 임시강사'로서 유한일님께 배정된 강사가 바로 Leira 선생님인데요. 어느덧 유한일님께서 Leira 선생님과 보내신 시간이 Deejay 선생님과 보내신 시간의 두 배가 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60분 수업을 등록하시기도 했으며, Leira 선생님에 대한 풍성한 칭찬을 담은 두 번째 수강후기도 올려 주시게 됐습니다. 그래서 더 행복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만남은 소중한 것인데, 그 만남이 끊어지는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그런데 당시 유한일님의 경우, 먼저 한국 매니저팀 사정을 이해해 주셨고, '수업연기' 대신 '결석'으로 처리하라고 직접 말씀을 주셨습니다. understand의 어원은 간단하게도 under와 stand가 붙은 것입니다. 즉 '이해한다'는 것은 '낮은 곳에 선다'는 말인 샘인데요. 유한일님께서는 한국 매니저팀의 상황을 이해해 주시고자 스스로 그렇게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우리 한국 매니저팀은, 유한일님께서 보여주신 그런 모습을 기억하며, 더 낮은 곳에 서서 수강생 분들을 더 많이 이해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업무 처리와 관련된 실수를 더 줄이고, 유한일님께 더 좋은 공부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그래서 유한일님과 Leira 선생님,  Leira 선생님과 한국 매니저팀, 그리고 한국 매니저팀과 유한일님이 모두 흡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필립 잉글리쉬가 되고자 더 노력하겠습니다.

비록 필립 잉글리쉬가 수강생 분들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업료를 받는 일개 교육 업체에 불과하긴 하지만,  교육 업체라는 테두리를 넘어, 이곳과 인연이 닿은 모든 분들께서 서로의 작은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가 서로를 더 이해하고 배려하며 성장시키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소중한 수강후기 올려주신데 감사 드리며, 2/16에 보너스 보충수업 30분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등록하신 일정의 수업시작일은 2/16에서 2/17로 변경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